by김카니 기자
2025.11.18 03:34:2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사이버보안업체 루브릭(RBRK)은 연간 반복매출(ARR)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도 주가는 약세를 연출중이다.
1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미즈호는 ARR이 시장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97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11%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이날 시딥 싱 미즈호 분석가는 “루브릭이 데이터보호·랜섬웨어 방어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며 “파트너십 기반 매출 확대도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10억달러였던 구독 ARR이 올해 32% 성장해 경영진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4분기 전망 역시 월가 컨센서스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 주가 흐름은 부진한 모습이다.
개장 전 소폭 오른 뒤 경쟁 심화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불거지며 하락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1시17분 루브릭 주가는 전일대비 2.57% 하락한 69.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