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3.05.25 07:52:19
하나증권 보고서
건자재 및 인테리어 관련은 ''매수'' 유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25일 해외플랜트 위주의 건설기업과 국내 주택 위주의 건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모두 ‘중립(Neatral)’으로 제시했다. 다만 건자재나 인테리어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평가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외 공사와 관련한 기업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한다”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삼성전자,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현대차그룹 등 플랜트 부문이 계열사향 실적 증가로 이익이 잘 나오고 있지만 이미 추정치에 녹아 주가에 반영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에서의 플랜트 마진 하락과 멀티플 하락 우려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추세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어려운 구간”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주택 시장 역시 하반기 한 번 더 출렁일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주택 사이클은 반복하는데 기준금리 인하 시점으로부터 주택주 주가 상승까지 1년 이상 소요됐으며, 기준금리 인하 이후 부동산 가격 상승, 미분양 감소, 준공 후 미분양 감소, 착공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