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12.22 07:45:02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2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중장기 관점에서 2024년 반도체 상승 사이클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21일 기준 5만8000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 다운사이클에서 삼성전자의 단기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설비투자(capa) 확대와 연구개발(R&D) 효과로 2024년 반도체 상승 사이클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설비투자 축소와 감산이 진행 중인 경쟁사와 달리 향후 반도체 부문에서 차별화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독점적인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지배력으로 디스플레이(DP) 사업은 올해와 내년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풍부한 순현금을 기반으로 향후 인수합병(M&A)을 통한 신 성장 동력 확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