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SKT와 구조개편중인 KT..통신주 7월 기대-동양

by권소현 기자
2014.07.02 07:58:3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동양증권은 7월 통신주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SK텔레콤을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구조개편 중인 KT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2일 “통신업종 주가는 6월에 비해 7월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실적 부진은 이미 반영됐고 비통신분야에서의 변화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K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KT렌탈과 KT캐피탈에 대한 매각을 시작으로 자회사 매각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KT 주가는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가격 조정에 대한 위험성이 크지 않고 구조개편 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약 10% 수준의 주가 상승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2분기 실적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잡게 될 것”이라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점유율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7월에는 투자 1순위로 안정적인 SK텔레콤(017670)과 구조개편 수혜 가능성이 높은 스카이라이프(053210)를 꼽았고, 2순위로 구조개편을 착실하게 진행 중인 KT(030200)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가 기대되는 LG유플러스(032640)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