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1.14 08:15:27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4일 어닝시즌을 맞아 상대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유리한 섹터에 대한 단기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1월 하순 이후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시작된다는 점과 주가의 선행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주 시장은 상대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유리한 섹터와 개별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으로 수익률 게임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에너지와 산업재, IT 섹터 등의 이익 전망이 뚜렷하게 하향 조정되고 있는 반면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는 상대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1월 하순 경기 민감 섹터의 실적 공개 이전까지는 상대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유리한 섹터를 중심으로 대응하되 경기 민감 섹터의 경우 실적 발표를 전후로 종목별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저가 분할 매수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