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3.12.22 11:00:00
무선 오디오·사운드바 등 ''CES 2014''서 전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가 향상된 음질과 차별화 된 기능의 스마트 오디오·비디오(AV) 기기 3종을 앞세워 글로벌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066570)는 22일 “내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4‘에서 무선오디오 시스템, 사운드 바, 사운드 플레이트 등 3종의 스마트 AV기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무선 오디오 시스템(모델명: NP8740)’은 가정 내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피커로, 집안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를 따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스피커에서 같은 음악을 재생시킬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끊기지 않는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하는 메쉬 네트워크(Mesh Network) 기술 등을 활용해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와 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개인용 컴퓨터(PC)등의 스마트 기기에 내려 받은 무선 오디오 시스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각 방마다 설치된 스피커를 원격으로 조정해 스마트폰, PC등에 있는 음악 콘텐츠를 즐기면 된다”고 설명했다.
‘사운드 바(모델명: NB5540)’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진한 회색과 간결해진 디자인으로 점점 더 얇아지고 있는 최근 TV와 조화를 이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 제품은 전·후면 지향 각각 2채널과 별도 서브 우퍼를 포함, 총 4.1채널로 구성됐다. 또 하이파이 DAC 등의 기술을 적용해 집에서도 하이엔드 오디오에 버금가는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사운드 플레이트(모델명: LAB540W)’는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풍부한 음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으로, 넓고 평평한 모양으로 제품 위에 TV를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다. 39.5mm의 얇은 두께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떤 TV와도 잘 어울린다.
또 이 제품을 일반 TV와 연결하면 스마트 TV처럼 다양한 앱을 즐길 수 있고, 블루투스를 통해 다른 기기와 무선연결이 가능해 스마트폰이나 PC 등의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민병훈 LG전자 전무는 “깊은 음향과 다양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AV제품을 지속 선보여, 소비자를 감동시키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AV기기들을 내년 초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확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