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원 기자
2013.09.15 10:40:05
추석 특별 수송기간(9월17~22일), 평소보다 9.1% 늘어난 3930회 운행
20·21일, 귀경객 편의 위해 수도권 전동열차 새벽 1시50분까지 연장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추석 기간 중 열차 운행회수가 평소보다 9.1% 늘어난다. 또 수도권 전동열차의 막차시간이 연장된다.
코레일은 9월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을 추석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2013 추석 특별수송대책’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레일은 추석 기간 중 열차 운행회수를 평상시 보다 9.1% 늘려 고속철도(KTX) 1430회, 일반열차 2500회 등 모두 3930회를 운행한다. 이 기간 중 평상시보다 36만4000여명이 늘어난 285만6000여명(하루 평균 47만6000여명)이 철도로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기간 승차권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전국 철도역, 코레일 지정 승차권 판매대리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선호시간대 승차권은 대부분 매진됐으나 구간별 심야시간대 좌석 승차권을 구할 수 있다.
코레일은 귀경객 이용 편의를 위해 수도권 전동열차의 막차시간도 연장한다. 20일과 21일 이틀간 경부·경인·경원선 등 9개 노선의 심야시간대 임시 전동열차를 하루 33회 늘려 다음날 새벽 1시50분(종착역 도착기준)까지 운행한다.
코레일은 이번 추석 기간 중에 분야별 전문가(여객수송·운전·시설·전기·차량 분야)로 구성된 ‘2013 추석 특별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추석 특별수송대책본부는 12개 지역본부와 함께 열차운행 상황을 24시간 점검한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한가위를 맞아 열차로 고향 가는 길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도록 열차운행과 고객안내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