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등 한류드라마 몽골·우즈벡에 팔렸다

by정병묵 기자
2013.09.01 11:3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중앙아시아 권역 ‘2013년 제4차 방송콘텐츠 쇼케이스’가 몽골(8월26일), 우즈베키스탄(8월29일) 2개국에서 개최됐다.

KBS미디어, MBC, JTBC, CJ E&M(130960), GTV, 방송대학TV, 플레이온캐스트, Stree 등 국내 방송콘텐츠 판매사가 참가한 가운데,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등 인접국가의 바이어와 방송관계자를 초청해 한국 방송콘텐츠를 알렸다.

몽골에서는 KBS미디어 ‘굿닥터’, ‘적도의 남자’, ‘천명’, ‘칼과 꽃’, CJ E&M ‘연애조작단 시라노’, ‘유리가면’, ‘인현왕후의 남자’, 플레이온캐스트 ‘총각네의 야채 가게’, ‘컬러오브우먼’,‘해피엔드’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KBS미디어 ‘하늘만큼 땅만큼’, CJ E&M ‘나인’을 현장에서 계약했다. 또한 MBC ‘백년의 유산’, ‘마의’에 대해 가계약을 체결했다.

미래부 측은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콘텐츠 단가가 낮은 상황”이라며 “향후 정부의 꾸준한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우리 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