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08.20 08:07:54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여행주와 호텔주 등 엔터투어리즘 종목에 대해 중국인 입국자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호텔신라(008770)를 추천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는 총 56만 9787명으로 지난해보다 76.4%가 늘었다”며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중국 주변 국가 방문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볼 때 올해 중국인 입국자 추정치는 366만명에서 419만명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인 입국자가 늘면 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가 가장 확실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했다.
성 연구원은 “7~10월은 중국인 입국자와 내국인 출국자 성수기이기 때문에 호텔신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은 최소 지난해보다 14.4% 늘어난 6598억원을, 영업이익은 23.7% 늘어난 43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