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오 기자
2012.06.10 11:44:42
매매 0.1% 하락..강서구 -0.3% 큰폭 하락
전셋값은 역세권 중심으로 소폭 오름세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계절적 비수기와 유럽발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로 매수세는 상승기미가 없다. 서울 아파트값은 경기침체 속 가격 하락지역이 대폭 확대됐다. 전셋값은 일부 역세권을 제외하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대비 0.1% 하락했고, 전셋값은 보합을 나타냈다.
지난주 서울시내 매맷값 하락지역은 2주전의 8곳에서 12곳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강서구 매맷값이 전주대비 0.3% 떨어지며 최대 낙폭을 보였다. 거래부진으로 급매물의 거래가격이 시세로 형성됐다는 지적이다.
양천구와 성북구 집값이 전주대비 0.2%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양천구는 급매물외 매수가 실종되며 신정동에서 매맷값이 크게 떨어졌다. 성북구는 전반적인 매물가가 하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하월곡동, 석관동 등에서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비수기로 이동수요가 줄어 한산한 가운데 ▲구로구(0.2%) ▲동작구(0.1%) ▲종로구(0.1%) 등 역세권에서 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성북구(-0.1%) ▲노원구(-0.1%) ▲양천구(-0.1%)에서는 전셋값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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