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주주 가장 많은 상장사는?

by임성영 기자
2012.02.26 12:05:00

작년 순투자자 482만명..전년비 6.1% ↑
개인주주476만명..전체 98.9%
하이닉스, 실질주주수 39만여명..1위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자 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1명당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수도 소폭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가증권시장 법인 및 코스닥시장 법인, 프리보드법인의 실질주주는 167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복투자를 제외한 순투자자는 482만명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실질주주는 증권회사 계좌등을 통해 예탁결제원에 예탁된 주식의 실제 소유자를 말한다.

지난해 투자자 1사람당 평균 보유종목은 3.49종목(1만2116주)으로 전년 3.42종목(1만2067주) 보다 2% 증가했고, 소유주식수는 0.4% 늘었다.





 
 
 
 
 
 
 
 
 
12월 결산법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실질주주 중에서는 개인주주가 476만9209명으로 98.9%를 차지했다.
 
실질주주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하이닉스(000660)였다. 하이닉스 실질주주수는 39만1941명을 기록했고, 이어 기아차(000270) 32만여명, 현대차(005380) 20만여명으로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17만1086명의 실질주주수를 기록, 전년 15만8556명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의 실질주주수가 9만4599명으로 가장 많았고, SK브로드밴드(033630)가 8만859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