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1.04.22 07:48:39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신영증권은 22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메모리 1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경전이 심화되면서 결국 2위 업체인 하이닉스가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기대, D램 고정가격 상승, 일본 지진 여파 수혜 가능성, 인텔·애플의 긍정전 전망 등에 힙입어 하이닉스는 4월 들어 18%, 연초대비 5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애플의 상호 소송을 둘러싼 신경전으로 결국 메모리 2위 업체인 하이닉스가 수혜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도 최근 주가 상승에 힘을 더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당초 2000억원대 수준이었으나 4월5일 당사가 처음으로 3000억원대를 전망한 이후 3000억원대가 컨센서스로 굳어지면서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