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반기 전망 `쾌청`..목표가↑-교보

by김춘동 기자
2009.06.24 08:15:32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교보증권은 24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하반기 업황과 실적 전망 모두 밝다고 진단했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46만에서 53만으로 올렸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2분기 매출은 6조2688억원, 영업이익은 1734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3.1%와 53.5% 감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2.8%로 3.0%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예상보다 빠른 가격인하로 2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예견됐다"며 "2분기 실적의 시사점은 판매량 회복으로 고가 원재료의 소진이 가속화되면서 하반기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또 "세계 철강가격의 상승전환은 긍정적인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확신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