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08.03.27 08:12:41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부국증권은 27일 "코스피가 무려 7일째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은 매우 강하고 의미있는 반등 시그널"이라고 판단했다.
임정현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 강세 시그널은 적어도 2주는 유효할 것"이라며 "4월초까지 1700포인트 안팎은 물론 최대 1750포인트 부근까지의 전진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만약 단기 급등부담에 따른 제한적 후퇴흐름이 나온다면 필히 눌림목정도를 고려해 저가매수의 호기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IT업종이 올해와 내년까지 최고의 해를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 하에 IT 핵심우량주인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테크윈(012450) 등에 대한 관심을 높여라"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내달 17일과 18일에 지난해 가장 많은 상각을 실시했던 메릴린치와 씨티그룹의 1분기 어닝발표가 대기하고 있다"며 "4월중반부터는 아무래도 다시 보수적일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