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 US스틸, 4Q 가이던스 실망…시간외 4%↓

by김카니 기자
2024.12.20 07:47:1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철강업체 유나이티드스테이츠스틸(X)은 2024회계연도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전망을 제시해 주가가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2.39% 상승한 31.72달러로 거래를 마친 유나이티드스테이츠스틸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19% 하락한 30.3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스테이츠스틸의 4분기 조정순이익(EPS)은 주당 -0.29~0.25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였던 0.24달러와 큰 차이를 보였다.



데이비드 버릿 CEO는 “4분기는 빅리버2 시설 가동 시작과 40억달러 규모의 성장 자본 투자 완료라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고 말했지만 철강 가격 하락과 빅리버2 시설 가동비용 상승이 실적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빅리버2 시설 가동을 통해 향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실적 약세와 가이던스 하향에 주목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