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유통산업주간 개막…"유통의 미래 한 눈에"

by윤종성 기자
2024.06.19 06:00:01

C-커머스 등 글로벌 플랫폼 변화·영향 분석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는 400여 개社 참여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유통산업주간 행사가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유통산업주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통산업 컨퍼런스, 디지털 유통·물류대전, e-커머스 피칭페스타 등으로 진행된다.

유통산업 컨퍼런스는 ‘유통 미래 트렌드 : 국경간 전자상거래(CBE)와 범용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첫째날 열린다. C-커머스(차이나+이커머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의 영향과 우리의 대응전략을 살펴보는 자리다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는 오토스토어, 제닉스, 두산로보틱스 등 4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디지털기술을 선보인다. e-커머스 피칭페스타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기업이 AI를 활용한 유통·물류기술을 중심으로 경연을 펼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축사를 통해 “내수시장 축소와 경쟁심화로 유통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AI, 로봇 등 디지털 유통물류기술의 활용과 적극적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달 ‘유통산업 미래포럼’을 출범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유통산업 발전방안(9월)과 유통산업 AI활용전략(10월)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