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임직원 ESG 공모전 우수작 시상… “사업추진에 반영”

by황병서 기자
2021.10.31 10:01:24

지난 25일 ‘사회가치·녹색금융협의회’서 진행

25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임직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이디어 공모전인 ‘뇌쓰자’ 우수작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임직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이디어 공모전인 ‘ESG 뇌쓰자’와 관련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31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해당 시상식은 지난 25일 지주회장 주관의 그룹 ESG 전략 협의회인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에서 진행됐다. 각 부문별 1위 수상자들에게 표창과 포상금이 전달됐다.

이 공모전은 전사적인 ESG 이해도 및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전략부문’, ‘대고객부문’, ‘조직문화부문’의 3대 부문 6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지난 한 달 간 아이디어가 총 232건이 접수됐다. 응모된 아이디어 중 계열사와 금융지주 심사를 거치며 친환경성·독창성·실현 가능성을 바탕으로 최종 9건이 선정됐다.



사업전략부문 1위 선정작은 ‘범 농협 유휴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뽑혔다. 구체적인 사업 구조도 제시로 추진 효과를 가시화했고, 범 농협 시너지 창출과 지역 농민과의 투자수익 공유 효과도 반영돼 선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고객부문 1위 선정작은 ESG 금융상품인 ‘NH 올바른 지구(G9) 카드·적금’이 선정됐다. 환경을 위한 9가지 혜택 등 세부적인 구조 설계로 상품화 가능성을 높혔고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효과까지 고려해 선정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직문화부문 1위 선정작은 임직원 전용 앱을 통한 걷기 캠페인 ‘워크 트리(Walk Tree)’가 뽑혔다.

이날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전 계열사 임원들에게 “ESG는 경영 그 자체로서, 농협금융의 조직 문화에 완전히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