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증시, 반발매수세 일제히 반등…국제유가도↑
by이은정 기자
2021.07.21 07:50:09
뉴욕증시 다우 +1.62%, S&P +1.52%, 나스닥 +1.57.%
호실적 IBM 등 빅테크 상승…클라우드 관련주 동반 상승
미 10년물 금리 1.2%대로 안정…"대규모 봉쇄 우려↓"
국제유가, OPEC+ 반발매수·위험자산 회복에 다시 반등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주춤했던 뉴욕 증시가 다시 반등했다. 실적 기대감에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델타 변이’ 우려에도 이전만큼 대규모 봉쇄에 대한 우려가 강하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일 급락했던 국제유가도 반발매수세로 위험자산이 일제히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 뉴욕증시는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1% 이상 올라.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9.95포인트(1.62%) 오른 3만4511.99를 기록.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57포인트(1.52%) 상승한 4323.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3.89포인트(1.57%) 뛴 1만4498.88로 마감.
-10년물 국채금리가 1.20%를 넘어서며 안정을 찾은 것도 주가 반등에 힘을 실어. 미 국채금리는 최근 들어 경기 둔화 우려를 가격에 반영해와.
-전날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삼았다는 평도. 국내 증권가는 이전만큼 코로나19에 따른 대규모 봉쇄 우려가 줄었다고 분석.
-뉴욕 증시 반등은 실적 기대감을 키운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도 영향을 미쳐.
-애플이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2.60% 상승, IBM이 클라우드 매출 급증 발표로 1.49% 올라.
-IBM 영향으로 클라우드 관련 종목인 알파벳(+1.31%), 세일즈포스(+1.08%), 스노우플럭(+1.58%) 등도 강세.
-코로나19 우려에 전장에서 약세를 보인 금융, 산업재, 여행, 레저 업종이 반등. 대규모 봉쇄는 없을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단 해석.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달러(1.5%) 오른 배럴당 67.42달러에 마감.
-8월물은 이날이 만기로 익일부터 근월물이 되는 9월물 가격은 85센트(1.2%) 오른 배럴당 67.20달러에 거래를 마쳐.
-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도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반등한 것으로 풀이. 주식 등 위험자산이 오른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
-세계 최고의 부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20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고도 100㎞ 이상 우주 비행을 하는 데 성공.
-로켓에 함께 탑승한 베이조스의 동생 마크(50), 82살 할머니 월리 펑크, 대학 입학을 앞둔 18살 올리버 데이먼도 같은 우주복을 착용.
-로켓이 지구와 우주의 경계인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돌파해 최고 높이에 도달하자 네 사람은 우주 관광이 선사하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
-우주 개발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도 앞서 우주 시험 비행에 성공한 경쟁사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장 초반 크게 하락했다가 1% 하락세로 거래를 마쳐.
-미국 나스닥이 대형 금융회사들과 손을 잡고 상장 전 주식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신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이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시티그룹 등 금융사들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
-WSJ은 정식 기업공개 이전인 IT(정보기술) 기업의 지분 거래에 대한 수요가 최근 늘어난 것이 플랫폼 신설 결정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지금도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이라는 상장 전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
-연 소득 20만달러(약 2억3000만원) 이상 등 자격을 갖춰야 투자가 가능한 폐쇄적인 시장이지만, 최근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거래가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