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나 했던 주택담보대출, 다시 꿈틀댈까
by김정남 기자
2018.10.06 08:00:00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7월2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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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주 주목되는 한국은행 일정은 오는 11일 나오는 ‘9월 금융시장 동향’ 자료다. 최근 가계대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주춤하나 했던 가계대출은 요즘 다시 꿈틀대고 있다. 8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5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6조7000억원)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 늘었다.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802조6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이 많아진 영향이다. 8월 은행권 주담대는 3조4000억원 늘어, 지난해 7월(4조8000억원) 이후 1년1개월 만에 최대 폭 확대됐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주택 거래가 늘어난 여파였다.
9월에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졌을지 관심사다. 특히 가계대출 흐름은 최근 한은이 ‘금융 불균형’을 부쩍 강조하고 있어 더 관심이 모아진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주고 있는 주요 근거가 금융 불균형이다.
그 연장선상에서 오는 8일 발표되는 3분기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도 관심사다.
△9일(화)
해외출장(10/9~14, 총재, G20 10월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및 IMF/WBG 연차총회, 인도네시아 발리)
△8일(월)
12:00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18년 3/4분기 동향 및 4/4분기 전망)
△9일(화)
12:00 가계부채DB의 이해와 활용(2018.9월 조사통계월보 논고)
12:00 북한지역 장기주택수요 및 연관 주택건설투자 추정(Estimation of Long-term Housing Demand and Related Housing Construction Investment in North Korea)(BOK경제연구 2018-32)
△11일(목)
08:00 2018년 8월 국제수지(잠정)
11:00 화폐사랑 UCC 공모전 수상작 선정 및 포상 실시
12:00 2018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
12:00 2018년 9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4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20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