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8.07.11 06:06:00
1인당 월 데이터 트래픽 8GB시대..지하철, 버스 초고속 와이파이 프로젝트 봇물
서울교통公·정보화진흥원 등 3곳, 전자통신硏 'MHN 기술'
부산·성남시 공공 와이파이 추진..정부 IoT 망연동은 과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모바일 동영상 시청이 늘면서 무선 데이터 사용량도 급증하자 공짜 와이파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구축된 공공 와이파이의 체감 속도를 높이거나 지하철이나 버스에 초고속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하고 있다.
다만,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등이 와이파이를 도입하는데 있어 넘어야 할 산이 없는 건 아니다.
국민은 무료로 쓰지만 구축비나 운영비가 드는 만큼 광고 등 별도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하고, 지자체 IoT망(자가망)간 연동 여부를 두고 국토교통부는 찬성이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정적이다.
과기정통부에따르면 지난 5월 기준 LTE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7746MB였다. 1GB가 1024MB이니 8GB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에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에 고속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MHN) 기술을 이전 받은 기가급 초고속 와이파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운영사업’ 1차 사업을 진행해 중소기업 가 수주했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얼마 전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대중교통(버스)에서의 공공와이파이 체감 품질개선’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을 선정했다.
된다. 해당 기술은 기존 와이파이에서처럼 LTE 백홀(전송)을 이용했을 때보다 최대 300배가 빠르다. ETRI는 올해 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이를 시연했으며 2019년에 MHN-E(MHN-Enhanced)로 고도화시켜 최대속도를 10Gbps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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