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4.05.28 07:44:04
뉴욕·런던 이어 서울·싱가포르 등서 공개
풀HD 대비 2배 선명한 QHD 디스플레이 탑재
레이저 AF·OIS 플러스 탑재로 카메라 기능 강화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사진)가 영국의 런던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됐다.
LG전자(066570)는 28일 “현지시각으로 27일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서울, 싱가포르, 이스탄불 등에서 순차적으로 G3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여 앞서 G3를 공개한 LG전자는 이날 한국시장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고 전 세계 170여 이동통신사를 통해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출고가격은 89만9800원이다.
이 제품은 그룹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5.5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초고속 자동 초점 기능 ‘레이저 오토포커스(AF)’, 인체공학적 곡률 디자인 적용 등 소비자 편의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은 “기술의 진보와 간편한 사용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스마트한 혁신”이라며 “간편하게 사용하면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첫 QHD 디스플레이 적용
G3는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되는 첫 QHD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다. QHD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폰은 중국이 먼저 선보였지만, 내수 시장에서만 판매를 했을 뿐 전 세계 시장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다.
QHD 디스플레이(2560x1440)는 풀HD(1920x1080)의 2배에 이르는 해상도를 구현해 색감을 더욱 세밀하게 표현한다. 특히 G3의 QHD 디스플레이는 새계적인 인증기관인 유럽의 넴코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면적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도 76.4%에 이른다”며 “고해상도에 따른 배터리 소모량 증가를 감안해 배터리 용량도 3000mAh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소모가 적을 경우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저전압 기술 채택과 배터리 성능 유지를 위해 흑연을 음극 소재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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