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13.06.10 08:31:50
사전 로드쇼·차량 전시·고객참여 이벤트 등 브랜드 마케팅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역동적이고 스릴 넘치는 중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 높이기에 나선다.
기아차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 지앙완 경기장에서 열리는 ‘기아 세계 익스트림 게임 2013’을 공식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가 후원하고 폭스 스포츠가 주관하는 올해 익스트림 게임 대회에는 약 30개국 100여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다. 스케이트 보드, 어그레시브 인라인, 자전거(BMX 프리스타일), 오토바이(모터X), 스포츠 클라이밍 5개 부문 11개 종목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의 향연을 펼친다.
기아차는 대회기간 중 경기장 곳곳에 K2, K3, 더뉴 K7, 스포티지R, 뉴 쏘렌토R, 올 뉴 카렌스 등을 전시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장 중앙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기아차 관련 퀴즈쇼 ▲즉석사진 촬영 ▲보드게임 이벤트 ▲카렌스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관람객들의 기아차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는 기아차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려 매년 대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주말동안 4차례에 걸쳐 중국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상하이 시내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들의 묘기 시범, K3·뉴 쏘렌토R 전시 등 사전 로드쇼를 실시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5년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익스트림 게임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2007년 최고 후원사 지위인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획득한 이후 대회명에 ‘기아’ 브랜드를 사용하고 매년 대회기간 동안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회 주관사인 폭스 스포츠는 대회를 생중계와 하이라이트로 전세계 주요국가에 방송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로고 노출 등을 통해 8000만달러 이상의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