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연합뉴스 기자
2013.01.12 17:01:21
(서울=연합뉴스) 신한카드 결제가 전산 장애로 12일 일시 중지돼 고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날 낮 12시 49분에 전산 정비 작업 도중 문제가 발생하면서 오후 1시 19분까지 30분간 결제 시스템이 마비됐다.
이 사고로 체크카드 고객의 승인이 안 되고 현금서비스가 멈춰 고객의 항의가 빗발쳤다.
현금 없이 점심을 먹고 결제를 하다가 카드가 안된다는 바람에 음식점 주인과 고객이 시비를 벌이는 사태도 빚어졌다.
다행히 신한카드 신용카드 고객은 결제 대행사인 밴(VAN)의 긴급 승인으로 결제 중지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신한카드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시스템을 정상화해 현재는 카드 결제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보통 주말에는 카드 거래량이 적을 때 디스크 정산 작업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용카드는 문제가 없었으나 체크카드와 현금서비스는 신한카드의 확인이 필요해 30분간 중단됐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