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뉴시스 기자
2012.09.01 13:13:16
【광주=뉴시스】 이불째 납치 당해 무참하게 성폭행 피해를 당한 초등학교 1학년 A(7)양이 정신적 충격으로 사건 발생 사흘째까지 심각한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일 광주 모 대학병원에 따르면 전남 나주의 한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던 A양이 지난달 31일 오후 4시30분께 이 병원에 입원했다.
A양은 직장파열 등 심각한 부상을 입어 나주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다.
이 대학병원 의료진은 A양이 안정을 되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전날 별다른 진료를 하지 않았다.
A양은 대학병원 1인실에서 의료진과 아동성폭력 전문기관 관계자 등의 보호를 받고 있다.
대학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후에 A양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뒤 치료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다.
대학병원 관계자는 “전날 입원한 A양이 이날까지도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어 의료진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A양의 치료계획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방법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