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0.01.06 08:08:42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휴대폰 사업이 향후 해결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추가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적정주가는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지만 보유 의견은 유지했다.
한은미 연구원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글로벌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1%와 305.7% 증가한 14조2000억원과 411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부분 개선은 TV사업의 호조에 기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휴대폰 사업은 예상대비 저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개선 전망에 대한 우려는 제거하지 못하고 있다"며 "2010년 연간 주당순이익은 TV사업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사업의 약세로 2009년 대비 18% 감소한 9922원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