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 "亞증시 3분기 휴식기…韓 상대적 매력"

by이정훈 기자
2009.09.04 08:17:5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아시아 증시가 3분기에 휴식기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상대적으로 한국증시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CLSA는 4일자 아시아전략 보고서에서 "지난 2분기 랠리 이후 8월에는 일본을 제외한 MSCI아시아지수가 4% 정도 하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CLSA는 "아시아 지역 증시 PE는 현재 역사적 평균을 넘어 1-표준편차 부근에 와 있는 반면 PB는 평균값 바로 위에 있다"며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과 주가 추가상승도 둔화되고 있다"며 증시가 쉬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증시들은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증시 가운데 싱가폴,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증시가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국과 태국증시는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나쁘지 않다"며 "한국의 경우 최근 5년 평균에 비해 PE 밸류에이션이 약간 높아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