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09.02.04 08:00:24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나우콤(067160)에 대해 엔씨소프트가 전날 5.9% 지분을 취득한 것은 수급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600원에서 4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가 전날 공시를 통해 나우콤 주식 100만주(5.9%)를 취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지분은 당초 120만5000주 나우콤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소빅4호투자조합이 장내매도에 이어 나머지 100만주를 장외거래를 통해 엔씨소프트에 매각한 것"이라며 "잠재된 매물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씨소프트 지분취득 공시와 함께 3일 나우콤은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며 "이는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나우콤이 저평가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과 함께 향후 엔씨소프트와 제휴를 통한 시너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엔씨소프트가 이번 지분투자의 목적을 단순투자목적이라고 밝혔듯이 현재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영업적인 시너지 효과를 언급한다는 것은 성급한 것"이라며 "향후 제휴 여부 등에 대한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