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경기회복 지연으로 소비회복 난망-푸르덴셜

by김유정 기자
2008.10.13 08:31:19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올해도 소비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66만5000원의 목표주가는 유지했다.

신세계의 3분기 영업이익은 22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총매출액은 2조8339억원으로 5.4% 증가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3분기와 9월 기존점 신장률은 할인점이 0.5%와 -7.0%, 백화점이 5.0%, -1.0%였"며 "7~8월은 백화점과 할인점의 경기방어적 영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진 반면 9월은 추석으로 인한 역기저효과와 소비심리 악화로 총매출액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계 기준 총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와 11%,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안 연구원은 "4분기에도 영업환경의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3분기까지 영업결과와 4분기 신규 출점 계획 등을 고려해 올해 전망치는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