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분기 실적호조 예상..매수-동양

by피용익 기자
2007.10.09 08:18:16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동양종금증권은 9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집객효과 증대와 추석연휴 효과로 3분기 영업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백화점부문의 기존점 신장율은 1분기 -2.6%, 2분기 -3.2%로 역신장을 지속해 왔으나 8월 중순부터 플러스로 전환됐다"며 "이는 소비경기 회복으로 인한 영업환경 변화보다는 매장별 단독 기획 행사와 사은행사 등으로 집객 효과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대형마트부문의 기존점 신장율은 1분기 0.8%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 -0.4%를 기록하는 등 8월까지 역신장 추세였으나, 9월 추석 연휴로 인한 와인, 냉장식품 판매 호조로 22%를 기록했다"며 "전국 매장이 50개를 넘어서면서 규모의 경제로 인한 비용 절감, 리뉴얼 효과, 자체브랜드(PB) 상품 비중 증가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