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LG파워콤 신용등급 `A+`로 한등급 상향

by정원석 기자
2007.09.19 08:23:49

5월 31일 이후 4개월 만에 상향조정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LG파워콤의 신용등급이 지난 5월31일 이후 넉달여만에 한등급 또 상향됐다.

한국기업평가는 18일 LG파워콤의 기업신용등급과 회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등급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한기평은 이번 등급상향 배경으로 ▲전용회선 부문의 우수한 영업실적 ▲초고속 인터넷 진출에 따른 사업기반 제고 ▲양호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한 재무안정성 유지 능력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전용회선부문에서의 안정적인 매출발생과 영업수익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현금창출력을 긴지하고 있고, 초고속인터넷 사업에서도 지난 8월말 현재 155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해 회선임대에 집중됐던 매출구조를 다변화 했다"며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사업안정성이 제고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의 마케팅비용 부담과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 등으로 전반적인 영업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이 과거에 비해 저하된 상태"라면서도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등에 힘입어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6월부터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의 재무상태에 대해서는 "순차입금이 크게 증가했지만 총차입금 규모가 초고속인터넷사업 진출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며 "전용회선부문의 우수한 현금창출력과 초고속인터넷 사업 안정화 등에 힘입어 우수한 채무상환능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