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이용 AWS→MS→네이버순…과기부 조사
by김현아 기자
2024.07.19 06:00:00
과기정통부 ''2023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AWS 60.2%, MS 애저 24.0%, 네이버클라우드 20.5%
이용이유는 우수한 품질이 41.5%
멀티클라우드 44.7%, 전환 계획은 적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2022년 4조 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2027년까지 연평균 8.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국 IDC)되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을 통해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가 발표돼 관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라우드서비스(CSP) 이용 플랫폼은 ▲아마존 AWS가 60.2%로 가장 높고 ▲ 2위는 MS 애저(Azure)로 이용 비중은 24.0%였다.
뒤를 이어 ▲네이버 20.5% ▲KT 8.2% ▲오라클 8.2% ▲NHN 7.0% ▲삼성SDS 1.2% ▲IBM 0.6% ▲오라클 8.2% ▲기타 14%순이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는 우수한 품질(41.5%)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12.9%) 등 서비스의 질과 관련된 이유가 컸다. 그 외에도 평판이 좋아서(11.7%), 비용이 저렴해서(14%), 할인·프로모션 혜택이 좋아서(4.1%), 데이터 이전이 용이해서(5.3%),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8.2%) 등이 있었다.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비율은 44.7%에 달했다. 멀티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는 비용 절감(51.9%), 리스크 관리(26%), 새로운 서비스 이용(11.7%) 순이었다. 한 업체에 지나치게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3.9%였다.
클라우드 이용 사업자(171명)중 31명(18.1%)만이 이용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변경했으며, 전환 계획이 있는 사업자는 7명(5%)에 불과했다. 이는 초기 도입 비용이 상당한 클라우드의 경우 선점이 중요한 요소임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