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장마 이른 폭염에 ‘쿨링 화장품’ 불티
by백주아 기자
2022.06.26 10:42:07
6월 1~25일 쿨링 화장품 매출 전년비 129%↑
이른 더위에 장마 본격화하며 매출 급증
골프 등 야외활동 증가에 쿨링 선스틱 각광
피부 열감 낮춰주는 쿨링 패드·마스크팩도 인기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매출 분석 결과 쿨링 마스크팩과 패드, 선케어 등 주요 쿨링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브링그린 티트리시카 쿨링 선스틱, 넘버즈인 4번 SOS 응급진정 얼음장팩, 식물나라씨솔트 쿨링 스크럽 바디워시, 셀퓨전씨 포스트 알파 쿨링 패드. (사진=CJ올리브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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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장마로 습도 높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화장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상품이 ‘쿨링 선스틱’이다. 자외선 차단 기능에 쿨링 효과를 더한 ‘쿨링 선스틱’은 올해 골프 등 야외 활동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10배가량 급증했다. △브링그린 티트리시카 쿨링 선스틱은 이 기간 주요 크림 타입 선케어 상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케어 전체 인기 상품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마스크팩’와 ‘쿨링 패드’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넘버즈인 4번 SOS 응급진정 얼음장팩 △셀퓨전씨 포스트 알파 쿨링 패드 등 피부에 붙여서 열감을 즉각적으로 내려주는 마스크팩이 반짝 주목받는 추세다.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헤어 등 신체 부위별로 사용이 가능한 쿨링 상품도 다양하게 각광받고 있다. 상쾌한 샤워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쿨링 기능이 있는 바디스크럽 매출도 느는 추세다. 멘톨 성분을 함유해 시원한 쿨링감을 주면서 각질을 제거해주는 △식물나라 씨솔트 쿨링 스크럽 바디워시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이 기간 바디 세정류 전체 인기 상품 3위에 올랐다.
두피에 뿌려 상쾌함을 주는 두피 쿨링 스프레이, 다리와 발 등에 붙여 시원한 마사지 효과를 주는 쿨링 시트 등도 사용이 간편하고 휴대가 용이해 여름철 소소한 힐링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긴 더위와 장마가 예고된 만큼, 피부 열감을 식혀주는 각종 ‘쿨링 상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며 “쿨링 화장품을 넘어 바디와 헤어 등 시원함을 콘셉트로 한 주요 상품군이 여름 내내 꾸준히 각광받을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