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01.11 07:59:36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기아(000270)에 대해 지역 포트폴리오와 제품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같은 전략이 2022년에도 유효해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에 대한 전망이 추가된다면 성장 모멘텀도 확인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아 4분기 실적은 매출 17조9000억원에 영업이익 1조32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시장 기대치를 12% 하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9월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공급 부족) 정점을 지난 후 빠른 생산 회복세를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더딘 정상화가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4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도 예상치에 못미쳤다. 정 연구원은 “4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 64만9000대, 중국 제외한 도매 판매 61만2000대를 기록하며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