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7.09.23 07:08:15
시정요구는 156건에 불과… 솜방망이 처벌
신용현 의원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BJ 영구퇴출해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기술 발전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인기를 끄는 ‘1인 인터넷 방송’에서 성희롱, 폭행, 욕설, 심지어 살인협박까지 이뤄지는 등 폭력성과 자극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국민의당 신용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유튜브, 아프리카 등의 개인 인터넷방송 심의 및 시정요구 건수를 살펴보면 2015년 심의건수는 216건에서 2016년에는 700여 건이 넘어 3배 이상 폭증했으며 올해도 6월 기준으로 약 300여 건 가까이 심의했다.
하지만 최근 3년 간 1,220건을 기록한 심의건수에 비해 삭제 및 이용정지, 이용해지 등 시정요구 건수는 156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성매매·음란과 기타법령 위반 건수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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