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5.06.22 07:51:03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KB투자증권은 22일 삼성테크윈(012450) 자회사 편입에 따른 자산 증가를 반영, 한화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한화 주가가 8.7% 상승한 것은 삼성테크윈 지분 인수확정을 앞두고 양사 간 방산사업 시너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삼성테크윈 인수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증가, 2분기 양호한 자체사업 실적, 한화건설 해외 손실 프로젝트 일부 완료에 따른 리스크 완화 등으로 긍정적 주가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6월 29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최종 결정되고, 주총 이후 한화는 삼성테크윈의 지분을 32.4% 보유하게 돼 순자산가치도 기존 3조7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빅딜 종료 이후 연내 자회사들로부터 브랜드로열티 수취가 결정되면 주가는 추가적으로 레벨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