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활용만 잘해도 해외여행이 쉬워진다
by강경록 기자
2014.11.09 09:32:36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스마트폰 하나로 해외여행이 두렵지 않은 시대다. 스마트폰 지도 앱을 통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초행길을 헤매지 않을 수 있고 무거운 사진기 대신 다양한 카메라 앱으로 나만의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짧게는 며칠에서 몇 달까지 장기간으로 여행을 간다면 자칫 데이터 요금폭탄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5일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센터가 발표한 ‘해외여행, 스마트폰 활용 비법’을 참고하면 좋다.
◇현지 유심카드나 포켓와이파이 이용= 해외 체류 기간이 길어질수록 국내 통신사의 데이터 로밍 서비스 요금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해외 현지에서 유심(USIM)카드를 구입해 교체하거나 최대 10명이 동시 사용이 가능한 ‘포켓와이파이’를 임대하면 저렴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지도 앱 적극 활용= 해외 여행시 지도 앱인 ‘구글맵’은 최고의 동반자가 되어준다. 인터넷이 연결돼 있으면 대중교통 등 상세한 길찾기 정보까지 검색이 가능하다. 인터넷 접속이 안되는 곳에서는 ‘OK Map’이라는 명령어로 미리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 안전한 해외여행 준비= 해외여행 중 긴급·응급 상황시 의사소통에 대응하기 위해 픽토그램을 찍어서 손쉽게 표현할 수 있는 한국관광공사의 ‘저스트 터치 잇’(Just Touch It) 앱을 준비하자. 이밖에 ‘해외안전여행’, ‘질병관리본부 mini’, ‘글로벌 에티켓의 달인’ 앱도 안전한 해외여행 준비에 유용하다.
◇스마트폰은 훌륭한 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는 GPS 기능과 연동돼 있기 때문에 어디서 촬영했는지 굳이 기억하지 않아도 기록이 남는다. 인터넷만 연결된 상태라면 각종 SNS 등으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 다양한 어플을 이용하면 각종 효과 기능을 더해 나만의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배터리 관리 무엇보다 중요= 여행 중 여분의 배터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잦은 충전이 어렵다면 대용량 보조 배터리를 활용할 수 있는데 일정을 마무리하는 저녁마다 충전을 미리 해서 다음날에 유용하게 쓸 수 있게 대비하는 것이 좋다.
◇무료 전화 모바일앱 이용= 해외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전화를 하면 1분에 몇 천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따라서 데이터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무료로 전화가 가능한 ‘바이버(Viber)’, ‘스카이프’, ‘네이버 라인’, ‘카카오톡’ 앱을 사용하면 좋다.
◇분실·도난 대비 여행자보험 가입= 해외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건·사고 중 하나가 휴대폰 분실이나 도난이다. 소매치기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스마트폰은 사용할 때만 가방에서 꺼내고 손에 항상 휴대하는 것은 피한다. 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해외여행 출발 전 여행자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 서비스 홈페이지 ‘지구촌 스마트여행’(www.smartoutbou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