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수급개선으로 실적 개선 전망 '매수'- 한국

by하지나 기자
2014.03.17 08:16:1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LCD패널 수급 개선으로 1분기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목표가는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작년 2분기에 고점을 형성한 LCD산업의 재고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2분기에는 패널수급이 안정화되는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TV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 전분기 대비 9.8% 감소하고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하면서 TV재고는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4년 LCD산업 전체의 생산능력(capacity) 증가율은 2.9%로 패널의 면적기준 출하 증가율 5.2%을 하회할 것”이라면서 “이는 재고만 충분히 감소하면 수급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와 달리 재고 수준이 낮아져 하반기에는 계절적 패널수요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 TV가격 하락으로 TV패널의 대형화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