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3.12.17 08:09:3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11월 중국 굴삭기 시장이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11월 중국 굴삭기 시장은 7576대로 8개월 연속 동월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11월 증가율은 전년대비 28.8%로 전월의 26.7% 대비 상승폭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11월 중국 굴삭기 시장이 호조를 나타낸 데 대해 “일부 로컬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수출을 하며 내수 시장 재고가 줄었고 중고차 재고 또한 상당부분 해소된 것이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최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법인의 11월 판매는 570대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31.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회복과 함께 DICC의 판매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손익분기점이 되려면 12월에 1000대 가까이 판매해야 해 BEP는 쉽지 않지만 적자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