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경 기자
2013.01.09 08:16:5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우증권은 9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올해 이익 개선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올렸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분기 512억원 대비 크게 부진할 것”이라며 “수익구조로 볼 때 바닥권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경기 상황에 따라서 브로커리지 수익이나 금융상품 판매 등이 가세한다면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은 상승 강도가 가장 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시중 금리의 하락 구간에서 얻었던 증권사들의 대규모 채권관련 상품이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금리 방향성이 작년처럼 우호적이라 판단하기 어렵다면 삼성증권의 이익 창출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