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명규 기자
2013.01.04 08:17:02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올해 양호한 실적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6만원을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생활용품과 화장품 사업부의 견조한 성장과 에버라이프 등 인수 효과까지 더해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5.4%, 20.5% 성장한 4조5532억원과 5614억원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4분기는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음료 사업부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해 기대치를 소폭 밑돌겠지만, 올해는 구조적 변화와 자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과 일본에서 빠르게 매장 수를 늘리고 있는 더페이스샵의 해외 성과 가시화 여부와 지난해 하반기 런칭한 브랜드 샵인 VDL과 비욘드의 매출 기여 등이 중요한 관전포인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