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12.03.05 08:32:07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5일 유진테크(084370)와 관련 가장 주목해야할 반도체 장비업체라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유진테크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9% 상향한다"며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펀더멘털을 고려할때 현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유진테크는 글로벌 톱티어(Top Tier)수준의 기술 경쟁력,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고객 기반, 450mm 장비업체 선정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내년 하반기부터는 인텔, TSMC 등 주요 반도체업체들에 장비 공급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매출은 560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연간으로는 매출 2410억원, 영업이익 52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 삼성전자의 중국 신규 낸드(NAND) 라인 증설 등은 실적 성장에 또 다른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송 애널리스트는 "유진테크의 성장은 다른 국내 장비업체들과 분명히 다르다"라며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의 탁월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물론 글로벌 주요 장비업체들을 제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