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2.02.22 08:19:4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조금 길게 보면 저가매수의 좋은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대형 유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상대적으로 수급이 불안한 상황이지만, 조금 긴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합리적인 저가매수 시점이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소비경기 둔화 우려 및 유통업 규제 리스크는 이미 시장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하반기에 들어서면 백화점 부문의 강한 실적상승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는 해외사업의 수익성 회복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기존점 기준 펀더멘털은 이상 없다는 분석이다.
민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감소는 백화점 부문의 비용증가와 할인점사업의 일회성 이익 기저효과 등에 의한 것으로 기존점 기준에서의 펀더멘털 훼손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