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 올 신규수주 초과 달성 확신..`목표가↑`-한국

by유용무 기자
2010.08.11 08:00:47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올 신규수주 목표의 초과 달성을 확신한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7만1000원으로 10.3% 상향 조정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말 기준 신규수주는 계약기준으로 4조1000원, 확보기준으로 7조1000억원이었다"며 "하반기 입찰 규모가 250억달러로, 20%의 성공률만 가정해도 5조원의 추가 수주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우호적인 시장환경과 고성장 가능성을 근거로 할 때,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신규수주는 연간 목표인 11조원을 상회하는 12조원대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대 15조원까지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예상보다 빠르게 담수·발전 플랜트 시장에 진입했다"면서 "올해는 담수·발전 플랜트로 순조로운 다각화를 이뤄내 I&I(Infra & Industrials) 수주 비중이 올해 총 수주대비 25%, 2020년에는 5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