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여행때 최대 45% 싼 항공요금 나왔다

by김국헌 기자
2009.08.30 11:10:26

3국간 국제선 3구간과 국내선 각 2구간 등 최대 9구간 일주
‘韓中日일주운임’ 이용시 최대 45% 내외 운임할인 효과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한국, 중국, 일본 3국을 여행할 때 최대 4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항공요금이 나왔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전일본공수, 중국국제항공, 상해항공 등과 함께 `한-중(홍콩, 마카오 포함)-일` 등 3국을 연결하는 `일주운임`상품을 다음달 1일부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중일 일주운임`은 전체 여정의 거리에 따라 책정된 일괄운임이다.
 
2개월 내에 3국간 국제선 3구간과 각 국가별 국내선 2구간 등 최대 9구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같은 조건의 일반 운임에 비해 최대 45% 안팎의 할인 효과가 있다고 아시아나는 설명했다. 



각 이용구간은 4개 항공사가 운영하는 방대한 네트워크로 구성되므로, 이용객의 편의와 취향에 따라 항공사를 선택하고 여행일정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요금제도는 3국간 교류 확대와 최근 서울(김포),베이징,상하이(홍차오),도쿄(하네다) 등 3국 주요 도시를 잇는 셔틀노선 증설 등 노선망 확대와 3국간 항공 자유화 추세에 따른 시장 확대와 선점을 위해 최초 입안되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 세계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가 모두 `한중일 일주운임`을 이용한 상품을 구성,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럽, 미주 등 타 지역에서 출발해 3국간 여정을 이용하는 상용 및 관광 수요 유치도 기대할 수 있다고 아시아나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