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예금금리 올리고 대출금리 내리고

by김현동 기자
2007.11.04 15:20:51

신용대출금리 최고 0.7%p 인하
예대금리차 축소로 수익성 악화 우려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예금금리는 올리고 대출금리는 내린다?`

최근 정기예금 금리를 연 6%대로 인상한 국민은행(060000)이 신용대출 금리를 최고 0.7%포인트 인하한다. ☞2007.10.29 14:05 시중銀 1년 정기예금 첫 6%대..국민 연6.05%

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6일부터 신용대출 금리를 0.2∼0.7%포인트 인하키로 하고, 관련 공문을 각 영업점에 발송했다.

공문에 따르면, 직장인 신용대출 및 일반고객에 대한 가계신용대출의 기본금리는 0.2∼0.5%포인트 인하된다.

급여 이체자에 대한 금리우대 폭은 현행 0.1%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대폭 확대된다.



기본금리 인하로 5년 고정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할 경우 최고 0.7%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직장인신용대출` 3개월 변동금리 상품의 경우 현재 연 6.95∼11.81%에서 연 6.55∼11.61%로 최고 0.4%포인트 낮아진다.

3년 고정금리 상품의 기본금리는 0.3%포인트, 5년 고정금리 상품은 0.5%포인트가 인하돼 각각 연 6.47∼12.53%, 7.51~12.57%가 적용될 예정이다.

전문직군에 대한 신용대출 금리도 0.21%∼0.28%포인트 인하했으며 3개월 변동금리 상품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