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고급 휘발유 판매량 `쑥쑥`

by온혜선 기자
2007.09.30 10:55:40

올해 상반기 판매량 전년비 40%↑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SK에너지(096770)의 올해 상반기 고급 휘발유 판매량이 작년 상반기에 비해 40% 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는 올해 상반기동안 월 평균 21200드럼의 고급 휘발유를 판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월 평균 판매량 15200드럼 비해 39.4% 늘어난 수치다.
 
회사측은 7·8월에만 월 평균 25000드럼의 고급 휘발유가 팔려나가는 등 최근 들어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급 휘발유 취급 주유소 숫자도 올해 1월 280여개에서 9월말 현재 390여개로 증가했다.
 
SK에너지는 대형차량 및 수입차량의 증가 등에 따라 고급 휘발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현재 국내 고급 휘발유 수요 비율은 전체 휘발유 시장의 1~2% 정도로 일본시장의 20% 내외 보다 현격히 낮다"며 "고급차 증가에 따라 국내 고객들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고급 휘발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자사의 고급 휘발유 `솔룩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올해 말까지 대대적인 사은 행사를 실시,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SK에너지는 `솔룩스` 및 `솔룩스 디젤` 취급 주유소에서 해당 제품을 주유하는 고객들에게 행사기간 동안 주유금액 5만원 당 1점을 부여, 누적포인트에 따라 이태리산 레드와인, 유기농 현미녹차, 생활용품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