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07.09.06 08:28:10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대신증권은 6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롯데쇼핑 컨소시엄이 판교PF사업자 우선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판교상권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판교PF 사업지에는 2012년까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롯데쇼핑의 주력 사업부문이 모두 출점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다소 취약했던 강남, 분당 상권에서의 경쟁력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기존 분당점과 일부 상권이 겹치게 되고 실제 출점이 2012년 이후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이뤄지고 있는 활발한 출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그는 "판교상권 진출보다는 최근 모스크바 백화점 및 대구 영플라자 3호점, 롯데마트 53호점 등 신규 출점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며 "신규 점포들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