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깃랩, 연간 가이던스 정정에 급락…공공 부문 둔화 우려까지

by김카니 기자
2025.12.04 03:40:05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기업 깃랩(GTLB)이 연간 실적 가이던스 정정과 공공 부문 수요 둔화 우려가 겹치며 크게 밀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후1시31분 깃랩 주가는 전일대비 13.33% 떨어진 37.5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6% 가까이 급락하며 2023년 6월 이후 최저치를 찍은 뒤 오후 들어서도 반등 시도 없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회사는 시장예상치를 웃돈 3분기 매출과 이익을 발표했지만 2026 회계연도 연간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정정했다. 기존 0.95~0.96달러로 알려졌던 전망치를 0.88~0.89달러로 낮추면서 실망 매물이 대거 유입됐다.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공공 부문 매출이 타격을 받은 점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월가 주요 기관은 공공 수요 둔화와 AI 경쟁 심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했다.

시장에서는 “실적은 양호했지만 전망이 흔들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