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 17일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

by장병호 기자
2024.08.11 10:01:22

9개 단체 경연…심사 결과 실시간 공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와 성남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무용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이 오는 17일 경기 성남시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2023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 (사진=대한무용협회)
이날 본선에서는 총 9개 단체가 경연을 펼친다. 한국창작무용 3개 단체, 현대무용 4대 단체, 창작발레 2개 단체가 참여한다. 본선에 앞서 우리나라 무용계의 미래를 이끌 영재들이 모인 5개 예술고등학교의 사전 축제를 진행한다.

경연 단체 및 작품은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 ‘프레임 워크’(안무 김성민) △LINKINART ‘March’(안무 신창호) △프로젝트 창 ‘시빌(Sibyl) : 하얀 꽃’(안무 최자인) △프로젝트 아트독 ‘남다른,점 : Humankind’(안무 전예화) △bnp company ‘씨름·시름의 해방’(안무 배강원) △Project S ‘The Hospital(안무 정석순)’ △서울발레단 ‘Dependence’(안무 송진) △리케이 댄스 ‘올더월즈 ALL THE WORLD’S’(안무 이경은) △신 컴퍼니의 ‘무지(無知)’(안무 신혜진) 등이다.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예선·본선·결선을 거쳐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자를 결정한다. 심사과정은 전문심사위원(80%) 7인과 무용전공자를 제외한 시민심사위원(20%) 10인으로 구성해 온라인 심사시스템을 이용한다. 심사 결과는 ‘실시간 공개 프로세스’로 집계 즉시 점수가 반영돼 발표된다.

본선에 진출한 9개의 단체는 본선 무대 후 즉시 순위가 결정된다. 이 중 3·4위에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대한무용협회 이사장상’이 각각 주어진다. 상위 2개 단체는 오는 12월 8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결선을 펼쳐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자를 가린다.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은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 포스터. (사진=대한무용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