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베스트셀러 '책 먹는 여우', 박물관서 뮤지컬로 본다

by이윤정 기자
2023.04.07 07:15:00

국립부여박물관, 가족단위 관람객 위한 공연
타악 퍼포먼스 ''잼스틱'' 등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부여박물관이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타악 퍼포먼스와 어린이 뮤지컬을 준비했다.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사진=국립부여박물관).
4월 8일 오후 2시, 5시에 개최될 ‘잼스틱’은 클래식을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융복합 공연이다. 익숙한 멜로디에 실로폰 배틀, 서커스, 헝가리안 댄스 등 퍼포먼스와 반전을 접목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객이 무대에 참여해 체험하는 순간도 있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악기 연주를 통해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5월 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에는 어린이 베스트셀러 도서인 ‘책 먹는 여우’를 재창작한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책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소금과 후추를 책에 뿌려 먹는 여우가 거미, 좀벌레, 곰팡이와 함께 도서관 책들을 훔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재밌게 구성해 보여준다. 어린이들에게 독서할 때 자신의 생각과 상상력을 더하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하는 ‘사랑의 객석 나눔’ 예약제도 진행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10인 이상 단체는 ‘사랑의 객석 나눔’을 신청한 후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타악 퍼포먼스 ‘잼스틱’(사진=국립부여박물관).